
2025년 1월 5일, 도쿄의 토요스 시장에서는 한 해를 여는 전통 행사인 ‘초경매’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아오모리현 오마에서 잡힌 276kg의 참다랑어(クロマグロ)가 무려 2억 700만 엔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가격은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일본 전역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경매 시작! 토요스 시장의 활기찬 새해 풍경

새벽 5시, 도쿄 고토구에 위치한 토요스 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선한 생참치와 냉동참치가 줄지어 진열되었습니다.
행사는 먼저 도매업 대표의 새해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올해는 좋은 날씨 덕분에 평온한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는 노토 반도의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경매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경매인의 외침이 시장을 가득 채우며 본격적인 초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 2억 700만 엔! 올해의 최고가 참치 낙찰

올해 가장 비싸게 낙찰된 참치는 아오모리현 오마에서 잡힌 276kg의 대형 참다랑어였습니다. 경매가는 무려 2억 700만 엔으로, 이는 2019년에 기록된 최고가 3억 3360만 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입니다.
이번 경매에서 이 참치를 낙찰한 곳은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ONODERA 홀딩스와 수산 중개업체인 ‘야마유키(やま幸)’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5년 연속 최고가 경매 낙찰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작년 경매 가격(1억 1424만 엔)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낙찰 후, 두 회사 대표의 소감
경매 후, ONODERA 홀딩스의 나가오 신지(長尾真司) 사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좋은 품질의 참치를 낙찰할 수 있어 기쁘다. 이 참치를 먹으며 모두가 좋은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야마유키’의 야마구치 유키타카(山口幸隆) 사장은 “오늘의 참치는 크기와 품질 모두 최고였다. 팬데믹과 지진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참치를 낙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초경매’와 참다랑어가 주는 의미
토요스 시장의 ‘초경매’는 단순히 상품 거래를 넘어, 한 해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의 상징적인 행사입니다. 올해의 경매를 통해 일본 시장의 활기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초경매는 매년 언제 열리나요?
A. 초경매는 매년 1월 5일에 열리며, 일본 새해 전통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입니다.
Q2. 왜 참다랑어가 이렇게 비싼가요?
A. 참다랑어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일본 외식 문화에서 특별히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대형 참치는 희소가치가 높아 경매에서 높은 가격을 기록합니다.
Q3. 경매에 참여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A. 초경매는 전문 도매업체와 외식 관련 회사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참관만 가능합니다.
Q4. 초경매의 가장 높은 낙찰가는 얼마였나요?
A. 2019년에 기록된 3억 3360만 엔이 최고 기록입니다.
Q5. 토요스 시장에서 구매한 참치는 어디서 맛볼 수 있나요?
A. ONODERA 홀딩스와 같은 외식업체를 통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